건강정보

대상포진 초기 증상과 대처법 (본인경험 및 조언포함)

☆○●☆ 2024. 8. 21. 11:02
  • 실제 본인이 직접 대상포진으로 입원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

 

1.    초기증상:

최초 자고 일어 났을 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감기/몸살로 생각이 들어 종합 감기약을 먹고 잠을 더 잤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몸살이 심하게 오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 있기 좀 힘들어서 부모님 집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아버지께서는 누워서 좀 쉬어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1시간 후 어머니께서 오셨을 때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셨다. 1시간 전에 없었던 얼굴에 포진이 조금 올라와 있었다. 급하게 아버지 차를 타고 마산 삼*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고 검사 후 입원을 하게 되었다.

초기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발열과 몸살 증상에 의해 어지러움이 동반되었고 정신이 혼미했던 기억이 있다

 

 

2.    대상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어렸을 때 수두와 비슷한 증상으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면역이 떨어지고 노화, 과로, 스트레스로 인해 재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은 신경통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써 주로 4~50대 이상 사람들에게 자주 걸리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가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도 32세였고 저보다 먼저 입원했던 옆자리 환자는 20대 후반 이었다.

 

3.    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대처방법:

대상포진은 미리 예측이나 예상을 할 수 있는 감염이 아니므로 심한 감기/몸살과 조금 수포라도 바로 확인이 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게 최우선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서만 끙끙 앓는다면 더 큰 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사시는 분들은 너무 많이 아프다면 주변 지인이나 가족의 집으로 먼저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실 저도 왼쪽 얼굴 앞면에 대상포진이 있었지만 조금 늦은 대처로 인해 대상포진이 전이되어 뇌 쪽으로 확장되었으며 끝내 대상포진 + 뇌수막염 합병을 가지게 되었었다. 그래서 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검색을 해본 결과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으로 인해 안면마비나 청력손실, 시력장애까지 올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가 정말 중요하다

 

-가려움증과 통증:

발진이 나타나기 며칠 전부터

피부에 이상 감각이 느껴질 수 있어요.

얼얼하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에서 시작해

심한 가려움증이나 통증으로 진행된다

-피부 감각의 변화:

대상포진이 발병하는

부위의 피부 감각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어요.

피부가 땅기고 저리는 느낌, 뭔가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 등을 받을 수 있다

 

-피부 발진의 시작​:

빨갛게 올라오는 발진에서

시작해요. 처음에는 멍울처럼 부풀어 오르다가

군집을 이루며 퍼져나간다

발진 부위가 매우 민감해지고 아프다

 

-전신증상: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두통이나 관절통 등의

신체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물집의 형성:

발진 부위에 작은 물집들이

무더기로 생긴다. 처음에는 투명하다가

점차 혼탁해지면서 고름이 차기 시작하죠.

심한 통증과 함께 간지러움을 동반하게 된다.

 

4.     대상포진 예방접종 및 방법

예방접종은 4~50대를 권장으로 하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기에 발병 위험이 더 높긴 하나한 번 발병되었던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방접종에는 스카이조스터와 신그리스 두 종류의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스카이 조스터는 1회 접종, 신그릭시는 2~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방식이며

비용은 백신에 따라 15~25만원 정도이다

65세 이상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따라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잘 알아보면 할인행사가 진행될 때도 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음식은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체질 개선, 항염 등에 이로운 각종 무기질, 영양소, 진저졸, 알리신, 쇼가올 등이 풍부히 함유된 마늘과, 양파, 생각, 강황 등은 물론 피를 깨끗이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신진대사 활성화에 이로운 해조류 (파래, 김, 다시마 등), 검은콩, 검은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마치며...

대상포진으로 입원했던 9일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팠던 순간이었다. 대상포진과 뇌수막염을 함께 겪었던 이후로는 운동도 꾸준히 하고 몸에 좋은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있다. 우선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해 드리며 몸에 이상이 느껴지고 수포가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원부터 찾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 발병되었으면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꾸준히 잘 먹고 얼굴이나 외관상 발병되었던 분들은 아시클로버를 바르며 관리를 잘하길 바랍니다. 이상 대상포진 경험자의 조언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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